여행을 다녀 온 지 1달이 다 되어가지만
그때 받은 감동을 잊지 못 해서 글을 올립니다.
저는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
개원 15주년 기념여행으로 장애인들과 함께
제주도 여행을 기획 하게 되었습니다.
6월 11일~13일 동안 교사 29명, 장애인 40명이라는
인원을 인솔하고 간다는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.
비장애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제주도 지만,
저희 장애인들은 비행기를 처음 타 보는 분들도 계시고
지적장애의 특성 상 경험하지 못 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
크기 때문입니다.
여행 전 날 이런 저런 고민과 걱정들 때문에
잠 한 숨 자지 못한 채 여행 당일이 되었습니다.
출발 전 대표님이 저희 원까지 직접 오셔서
"선생님은 64명을 인솔하는 책임자 이며 여행 시
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락 주세요."라는 말 한마디에
큰 용기를 얻고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.
여행 내 내 대표님과 과장님께서 공들여서
기획 했다는 게 몸에 느껴 질 정도로 알찬 여행이였습니다.
장애인의 특성을 고려 해 비행기 티켓팅 부터
숙소, 식당 모두 편의성과 안전이 보장 되었답니다.
이로 인해 저희 직원 및 거주인들은
100점 만점에 95점 이상 점수를 줄 정도로
만족도가 높았으며, 특히 밥과 숙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.
거제도 투어 덕분에 2박3일 동안 69명 모두
안전 사고 없이 다녀 왔으며,
지금까지 저희 장애인 분들은 제주도 여행을 이야기 할 만큼
새로운 경험, 좋은 추억이 되었답니다.
저 또한 이번 여행을 통해서 다음에는
장애인분들과 함께 해외여행도 갈 수 있겠다라는
희망이 생겼네요.
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선물 해 주신
거제도 투어 대표님 및 과장님께 너무 감사드리며,
개인적으로 이런 여행사는 거제 뿐만 아니라
전국에 많이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드네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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